19년도 6만원대 일 때부터 백진주 꾸준히 먹어왔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밥만 먹어도 백진주쌀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구요.
쌀포대를 풀면 동글동글 깨끗한 쌀알에
밥하면 약간 베이지색을 띠면서 윤기가 흘러 넘치다 못해 기름 바른 듯 했는데..
이번에 쌀포대 풀어보니 쌀이 모양도 균일하지 않고
쌀알 하나에 반은 투명 반은 불투명. 거뭇거뭇 한 쌀알들도 제법 보이구요
이상하다 싶었지만 밥하면 괜찮겠거니 했는데
백진주 특유의 찰짐이 없네요.
식은 밥 다시 데워도 백진주쌀은 갓한 밥 마냥 윤기가 좌르르 도는데
이건 뭐...그냥 일반쌀인 것 같아요ㅜㅜ
일단 소문해서 냉장고에 넣어뒀습니다만
제가 받은 쌀만 이런건지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