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안동이라 20년전쯤에 이 쌀을 처음 접했어요.
그날 백진주 쌀로 지은 밥을 먹고 그 환상적인 맛을 지금도잊을수가 없어요.
우리 시댁 밥맛이 최고인줄알고ㅡ시어머님께 그밥을 얻어먹기위해 뻔질나게 시댁을 드나들었던
며느리는ㅡ시간이 한참 후에야ㅡ그밥맛이 백진주쌀때문이였다는걸 알았다지요.
작년 5개정도 구입해서 먹고ㅡ또 구입하려할적에
품절이라 떴을때의 그절망감도
아직 쌩쌩하게 기업합니다.
그날부터 햅쌀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느라
목이 한뼘이나 길어진것 같습니다.
이제는 시댁분들도 안동을 떠나 수도권에 살고 계시기때문에
안동에가서 먹는 백진주맛은 볼수없지만
그래도 이리 택배로 받을수 있음이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이번에는 시부모님께 드릴 쌀을 구입하러들어왔다가
몇자남겨봅니다.